




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
베이징올림픽이 열릴 내년 전 세계와 베이징을 잇는 항공편 운항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(首都国际机场)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.
내년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인 런던의 히드로우(Heathrow) 공항이나 파리의 샤를르 드 골(Charles de Gaulle) 공항보다 항공기 수용량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.
올림픽 항공교통 계획과 관계자는 "현재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은 하루 평균 1,150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하고 있지만 올림픽 기간 서우두 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 수는 하루 평균 1,700대~2,000대까지 증가할 것"이라며 "내년 3월 세 번째 활주로가 완공 돼 운행에 들어간다고 해도 이 숫자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"이라고 밝혔다.
이 관계자에 따르면 서우두 공항은 항공기 운행량이 하루 1,700대에 달할 경우 임시 활주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긴급 대비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.
만약 비행기 일일 운행량이 1,900대를 초과할 경우 일부 항공기는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칭다오, 선양 등 기타 도시의 활주로를 이용하게 된다. 또 올림픽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항공편은 일시적으로 운항정지 시키거나 군사공항을 개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.
한편, 현재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우두 공항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항공편이 증폭되고 번개 등 날씨의 영향으로 항공기 지연되는 일이 빈번하다. 그러나 공항 측이 지연 정보를 승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 공항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올림픽을 앞둔 중국은 항공기 운행 지연 및 공항 직원들의 서비스 불량이 국가 이미지를 흐릴 것을 우려해 공항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.
]
[
]
[
]